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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news

"새끼 고양이가 걸리면 치사율 90%" 범백혈구감소증이란?

by 냥냥한 day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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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인 '범백혈구감소증'. 이 병에 걸리면 자칫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항체가 없는 새끼 고양이들은 걸리면 치사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진다.

 

전염병이라 주변 고양이들까지 전파돼 위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수다.

 

길고양이(동네고양이)들에게도 위협적인 '범백혈구감소증'은 어떤 병일까. 

 

 

백혈구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질병인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이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전염병 중 하나다. 고양이 파보 감염증, 고양이 전염성 장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범백혈구감소증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난다. 파보바이러스의 주요 타깃은 골수와 소장인데, 골수가 억압되니 질환 이름처럼 백혈구 생성량이 떨어지는 것이다. 백혈구는 몸을 지키는 장병이다. 그 수가 현저히 줄면 몸의 방어력이 붕괴하고 만다. 그래서 평소에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던 감염체도 상당히 치명적인 존재가 된다.

파보바이러스는 감염된 고양이의 분변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분변이나 체액과 접촉한 벼룩, 빈대, 음식, 신발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라고 해서 전혀 안심할 수가 없다. 파보바이러스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1년까지도 살아남을 수 있다. 강한 소독제를 쓰지 않는 이상 잘 죽지도 않는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 시점에서 3~10일(최대 15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탈수가 나타나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기력이 없을 수 있다.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체중이 줄거나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의 등과 꼬리를 물어뜯기도 한다. ▲대변에서는 심한 악취나 락스 냄새가 나기도 한다.


범백혈구감소증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심한 구토나 설사, 혈변, 식욕 저하 등이 있다. 고양이 파보 파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항체가 없는 새끼 고양이의 치사율은 약 95%로 매우 높다.

범백혈구감소증의 원인인 파보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오염된 환경 속에서 수개월이 지나도 스스로 죽지 않는 끈질긴 바이러스다. 

일반적인 세정으로는 바이러스가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경은 세제 등으로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증상의 진행 속도가 빨라 급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최소 2일에서 10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다.

범백혈구감소증 진단은 항원키트 검사와 유전자 검사 등이 있다. 치료는 수액 처치 등이 이뤄진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서 보조적인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예방이 최고다. 범백혈구감소증은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6~9주령부터 백신접종을 해주면 된다. 다묘가정에서 범백혈구감소증 환자가 생겼을 땐 환자가 사용했던 모든 물품을 깨끗이 소독해야 파보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어린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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